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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두산 베어스 상반기 투타 베스트&워스트 3 by AlexMahone

지극히 개인적으로 2010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두산 베어스 투수와 타자 중에서


각각 베스트 3와 워스트 3를 골라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것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타자 부분


베스트 3


1위. 이성열



올 시즌 포텐을 만개하여 김현수-김동주-최준석 중심타선에 6번타자로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지명타자 3번으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더니

두목곰 김동주 선수가 지명타자로 전환하자 우익수로서 수비도 잘 해 주고 있다.

6월 중순 이후 다소 주춤했지만 한 때는 팀내 타점 홈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아직도 삼진 개수가 다소 많은 것이 흠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보기와 다르게 빠른 발과 강한 어깨와 일취월장한 그의 수비능력은 두산 타선이

발야구에서 화끈한 타력의 팀으로 변신하는 데 가장 큰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2위. 양의지


홍성흔 선수 이후 사실 두산 타선의 구멍은 포수 포지션이었다.

채상병, 용덕한, 최승환 선수는 거의 멘도사 라인 급의 타율을 보여주었다.

이 때문에 지난 오프시즌 동안 김경문 감독은 이성열 선수를 포수로 복귀시키는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포수 마스크를 쓴 이성열 선수의 모습은 올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 뿐이었다.

양의지 선수의 등장 때문이다.

2010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양의지 선수를 베스트 2위에 올려 놓았다.


이성열 선수가 "이블성열"이란 별명처럼 강렬한 인상인 것과 달리

작년에 군 복무 마치고 팀에 합류한 양의지 선수는 평범한 인상이다.

마치 이웃집 착한 총각 같은 인상이다.

게다가 이성열 선수처럼 스윙폼도 강렬하지 않다.
(참 간결하고 단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위타선에서 쏠쏠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2할 8푼이 넘는 타율과 10개의 홈런을 벌써 기록하였다.

사실 양의지 선수와 이성열 선수 둘 중 누구를 1위에 놓을까 고민했으나

작년 재작년 답답했던 포텐을 터트린 이성열 선수의 임팩트가 아무래도 더 강했던 것 같다.

다시 말해서 양의지 선수에겐 이성열 선수만큼 기대가 없었다는 뜻이기도...


3위. 이종욱


3위를 두고 오재원 선수를 꼽을까 고민도 들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의 휴우증을 딛고

현재 팀내 최고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종욱 선수를 결국 선택했다.
(기계를 넘어서다?)

단지 타율만이 높아서가 아니다.

득점권 상황에서 해결사의 모습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종욱 선수를 3위로 넣은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이미 국가대표 주전이며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4번타자 같은 1번타자 이종욱, 2010 시즌 두산 베어스 타선을 더욱 강력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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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부문 Worst 3

1위. 유재웅


시즌 초반에는 주전 우익수로 기용되면서

시원시원한 중장거리포를 쏘아주며 두산 베어스의 초반 상승세와 살인타선의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4월 중순 이후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사실 유재웅 선수마저 이성열 선수만큼 잘 해줬더라면,

선발 라인업 구상에 있어 김경문 감독의 행복한 고민은 더욱 커졌을 것이다.

유재웅 선수.. 감독의 그런 고민을 덜어주지 않아도 되는데....


2위. 고영민


부상도 있었지만

고영민 답지 못한 타율을 기록중이다.

물론 그의 빠른 발과 수비는 명불허전이지만

그의 공격력은 고영민답지 못하다.

두산 베어스 살인 타선 구축에 있어 마지막 퍼즐이 바로 고영민 선수라 할 수 있다.

오재원 선수가 그를 대신해서 잘 해주고 있음에도 김경문 감독은 고영민 선수를 꾸준히 기용하며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고영민 선수의 분발을 기대하며...


3위. 김현수



김현수 선수를 뽑은 이유는..

김현수 선수 답지 않게 너무도 인간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은 타격기계가 아니라 수비기계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다행히 지난 올스타전에서 홈런더비 1위를 기록하며

홈런기계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시즌 초반 4번으로서의 부담감과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다시금 본 궤도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김현수 선수..

2년 연속 20홈런과 3할 타율을 거두리라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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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부문

베스트 3


1위. 김선우



작년 재작년 기대에 못 미쳤던 김선우 투수..

올 시즌엔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닝이터로서의 모습과 팀의 연패를 끊어주는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이성열 선수가 올 시즌 만개한 기량을 보여준 것 처럼

김선우 선수는 올 시즌 들어 팬들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직구에 대한 고집을 버리니 오히려 더욱 그 직구의 위력이 살아났다.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것 같다. 아마도 13승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2위. 임태훈



시즌 시작은 예년처럼 불펜 투수로 기용되었으나

이현승, 이재우, 왈론드 등 선발 투수들이 줄줄이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하자

부랴부랴 선발로 보직 변경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선발투수로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임태훈 선수가 시즌 중반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여 제 역할을 해준 덕분에

비록 3위지만 2위 삼성과 단 한게임 차 밖에 안 난다 할 수 있다.

지난 세 시즌 동안 임태훈 선수는 불펜으로 다소 혹사당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선발로 전환하면서 임태훈 선수의 혹사를 막을 수 있어 더욱 다행으로 여겨진다.


3위. 정재훈



예년에 비해 두산의 불펜이 다소 약해졌다고 하지만

고창성 선수와 더불어 두산의 불펜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지난 시즌에 부진했으나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올 시즌 개막전 부터 불펜에서 든든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정재훈 선수가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준 덕분에 임태훈 선수가 선발로 보직을 변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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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t 3

1위.  이현승



말이 필요없다.


2위. 이재우



부상이라는 악재라 하기엔

그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3위. 김명제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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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hansang 2010/07/27 09:19 #

    타자는 워스트를 찾기 힘들 정도의 전반기였는데 투수진은 베스트를 꼽기가 정말로 난감했죠. 투수진 베스트에 임태훈 대신 용병 스카우트진을 넣으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 AlexMahone 2010/07/27 14:50 #

    히메공주님을 넣을까~ 했는데..

    용병들은... 일단 용병이니 그 정도는 해주는게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ㅋ


    그리고 워스트로 지적한 타자들의 경우..

    뭐 눈치채셨겠지만

    사실 좀 더 잘할 가능성이 많기에 아쉬운 선수들이라서요..
  • Hadrianius 2010/07/27 19:10 #

    고젯이 2루에 경쟁자가 없으니 발전이 없군요 확실히... 오재원이 있더라도 오래 못가기 때문에 어차피 자기에게 오니까;;

    2루수 쪽에서 한명을 제대로 키워서 경쟁을 붙여놔야지 싶습니다. 몇년전부터 무주공산이었던 자리라..
  • AlexMahone 2010/07/28 20:55 #

    최주환 선수가 제대하면 아마도 불 붙지 않을까요? ㅋ
  • keign 2010/07/30 01:00 #

    2루수 경쟁자가 왜없습니까, 오재원/김재호가 있죠. 문제는 이둘이 고젯을 위협할정도 실력이 아니라는거.

    최주환이 1군에서 어느정도 통하냐는 좀더 봐야될고, 워낙 돌글러브라. 고영민의 메리트인 이익수를 뛰어넘긴 힘들듯
  • AlexMahone 2010/07/30 01:17 #

    아.. 주환이가 돌글러브군요.. ㅋ

    왠지 고젯은 언넝 장가를 가야 더 잘할 것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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